최근 영화로도 개봉되었던 원작 소설이다. 인간이 사는 인간세계와 뱀파이어를 비롯한 괴물들이 살고 있는 다운월드
그리고 그 사이에 유일한 버팀목(?)이 되는 존재, 바로 네피림의 후손으로 알려진 섀도우 헌터스다.
평범한 소녀였던 주인공은 어느날 친구와 함께 간 클럽에서 뱀파이어를 공격하는 섀도우 헌터스를 보게 된다.
평범한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그들과 만나면서 신기한 일들이 생기고
어머니 조슬린은 습격을 받고 납치당하고 집안은 난장판이 된다.
소녀는 자신을 공격하는 괴물을 제이슨의 포털로 죽이고, 겨우 살아남는데...
과연 소녀의 진짜 정체는? 그녀 역시 섀도우 헌터스인걸까..
엄마 조슬린에게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엄마와 친한 삼촌 루크의 태도가 갑자기 바뀐 이유는....
호지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는 가계의 비밀이 밝혀져 가고..
다운월드를 통합했던 발렌타인이라는 섀도우 헌터의 딸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엄마 조슬린이 발렌타인의 광기를 피해 도망나온 것도..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사뭇 기대가 된다.
"네 아버지가 변화시킨 덕분에 넌 보통 섀도우 헌터들과는 다른 존재가 되었어. 특별한 재능을 지녔지."
발렌타인의 아들임이 밝혀지고 난 후, 제이스는 그동안 자라온 라이트우드 집안의 어머니.. 메이리스의 호출을 받는다.
알렉과 이사벨의 엄마이자 이제까지 제이스를 돌보아 준 메이리스는 제이스가 발렌타인의 간첩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갖고
상처받고 마음상한 제이스는 뛰쳐나가 늑대 무리에게 싸움을 건다.
이윽고 나타난 루크로 인해 제이스는 무사히 구출되고 당분간 매그니토의 집에서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사실 메이리스는 제이스와 라이트우드 가족을 심문하러 오는 심문관에게서 제이스를 떨어뜨려 놓기 위해 취한 조치였는데.
심문관과의 면담 중 반항하는 제이스에게 내려진 침묵의 도시 감옥에서의 하룻밤.
악몽에 시달리던 제이스는 깨어나서 아버지 발렌타인을 맞닥뜨린다. 악마 에그리머를 이용해 침묵의 도시 간수들을 모두 죽여버린 발렌타인
그리고는 제이스를 남겨두고 떠나버린다. 한편, 침묵의 도시에서의 구조요청을 받고 달려온 알렉과 이사벨, 클라리는 제이스를 구하고
감옥을 빠져나오는 그들 앞에 대략 스무명 정도의 섀도우 헌터가 기다리고 있는데..
요정 여왕의 초청을 받아서 간 요정 세계에서 제이스와 클라리의 키스로 화가 난 사이먼은
자신의 충동에 따라 밤의 아이들을 찾아가고 뱀파이어가 된다.
유일한 먼데인이었던 사이먼 마저 다운월드에 속하게 되는 2권..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 하지만 그건 네 진짜 감정이 아니야. 네가 날 좋아하는 건 내가 안전하기 때문이지.
위험 요소가 없거든. 그러면서 누구와도 진정한 관계를 맺으려고 시도하지 않지. 내 핑계를 대면서."
"그림자들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어. 나도 그림자였고, 내가 죽었다는 걸 알았어. 모든 게 끝났다는 걸.
그러다가 네 목소리를 들었어. 네가 내 이름을 말하는 소리. 그러고 나서 난 다시 이리로 돌아왔어"
엄마를 깨울 특효약을 얻기 위해 마법사를 만나러 이드리스로 출발하는 클라리.
하지만 클라리를 보낼 수 없는 제이스는 사이먼과 하나의 계책을 짠다. 알렉과 이사벨, 맥스 등 라이트우드 집안의 모두와 함께
이드리스로 향하는 제이스, 하지만 포털을 습격한 추방자들로 인해 사이먼은 상처입고
원치않게 함께 이드리스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발렌타인의 대공격... 이드리스에 살아남은 섀도우 헌터들은 우왕좌왕하고
자신의 이득을 생각하며 산만할 그 때,
클라리는 앞으로 나서 다운월드와의 협업을 제안한다.
순전히 질투심에서 비롯된 발렌타인의 악행을 심판하기 위해
이제 이드리스의 섀도우 헌터들과 다운월드의 모두는 함께 싸우기 시작한다.
요정, 늑대인간, 밤의 아이들인 뱀파이어까지.. 그들의 능력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 섀도우 헌터들은 전력을 다하는데....
시리즈의 마지막 권에 어울리는 대전투씬과....
장면만 보아도 영상이 그려지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발렌타인의 마지막이 좀 허무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미난 판타지 소설과 영화로 손색없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