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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책방

나에게도 롤라같은 편식쟁이 동생이 있다.

책과는 달리 난 누나이고 내 동생은 뺀질뺀질한 남자아이인 것이 다르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찰리보다 내가 힘든것이다!!!

남동생이란 누나를 약올리는데 천재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는 생물이니까ㅠ..ㅠ!!!)

음식이라면 없어서 못 먹는 나와 맛있는 것만 골라먹는 내 동생은

밥상에서 엄마아빠의 칭찬아닌 칭찬과 꾸중을 엇갈려 듣는 사이였다.

왜 '였"었냐면, 동생이 이젠 대강 다 먹는 청년이 되버려서다.

혼자가 아니어서 이렇게 다행인데,  싸움밖에 할 줄 모르고 정말 바보들인가봐ㅠㅠ

지금의 얼핏 애틋한 느낌은 많이 싸워서일지도 ㅎㅂㅎ

이 책을 읽을때면 아우에게 맛있는 걸 만들어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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