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탄광촌으로 잘나가다가 지금은 쇠락해져서 노인들만 살고 있는 조그만 시골 마을에 몇 명의 젊은이들이 돌아와서 마을 다시 살려보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대단한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젊은 나름 소소한 계획을 갖고 젊은 폐기로 도전해보려는 것이다.
젊은이들의 움직임이 시골 마을에 작은 바람을 일으키며 나타나는 특별할 것 없지만 나름 특별한 그곳의 일상을 보여준다.
시골 마을 사람들의 순박하면서도 소심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삶의 소박한 온기를 느끼게 하는 소설이기는 하지만, 약간 전형적인 설정의 이야기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