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리켓 #취미 #컬러링북 #이덴슬리벨 #감성일러스트 #고양이

핑크빛 양장본
귀여운 고양이 그림.
그것만으로도 소장욕을 부르는 컬러링북이다.

집사로 살아온 긴 시간동안 고양이와 교감했던 것들을
작은 메모와 그림들로 표현했다.
고양이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담고
고양이를 키우며 꿈꾸던 환상들을 엮어낸 동화같은 책.
채색하고 싶은 마음
채색하다가 망치면 어쩌지 하는 걱정.
망치지 말고 차라리 고이 간직하고픈
여러가지 감정이 책장을 넘기는 네네 들었다.
색깔이 없음에도 저절로 스토리가 읽혀져 따뜻한 느낌이 든다.



결국 가장 간단해 보이는 그림으로 한장 골라 조심스럽게 색칠은 해본다.
작가가 알려준 팁을 세세하게 확인해가면서 색칠하는데
마치 동화책을 채색하는 느낌이 들게 하는 그림은
채색하는 이의 감성까지도 높여준다.
하얀 여백에 또렷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
예쁜 완성을 위해 신중하게 색깔을 고르고
최대한 그럴싸한 그림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저절로 집중력이 높아진다.

고양이와 예쁜소녀.
그들의 교감을 통해 얻는 감성.
정성스럽게 채색하다보면
나만의 스토리로 탄생된 그림책 하나를 완성하는 기분이든다.
저 까만 고양이를 우리집 고양이로 색칠하려다 망했다....
꽤 까다로운 고양이 채색이지만 담번 장에는 좀더 예쁘게 완성해야지....
잠깐의 채색으로
바쁘고 안절부절 했던 마음이
차분이 가라앉는다.
뒷장을 보니 이보라 일러스트레이터의 또다른 컬러링북들이 있다.
그녀의 또다른 책들안에는 또 어떤 그림들이 들어있을지 궁금하다.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