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덕끄덕] "책과 통하는 블로그, 알라딘 서재!"

끄덕끄덕

작가의 독특한 유머감각과 따뜻함은 점점 더 깊어지는 듯! 즐겁고 귀엽고 섬세하고 앙증맞기 그지없다. 꼼꼼한 배경처리된 색연필 선들도 너무 마음 편해지고. 주변 캐릭터들의 조곤조곤한 움직임을 좇는 일은 특히 .. 100자평

[당근 유치원] YoonSoo | 2020-06-10 17:03

아, 이건 정말 사길 잘했네! 작가의 디자인적 감각이 깔끔하게 잘 살아 있는 아이 책 겸 어른 책. 판화 느낌의 그림들이 각 쪽 마다 서로 대비와 조화를 이루며 보고 생각하는 재미를 준다. 심각하게 맛있고 귀여워!.. 100자평

[Andy Warhol So Many ..] YoonSoo | 2020-06-10 16:46

1950년대 서양 그림책의 빈티지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표지 디자인에서부터 반짝반짝, 선물 느낌이 난다. 귀여운 아이들 눈높이의 시를 따라 당시 느낌이 듬뿍 담긴 작가의 일러스트들이 펼쳐진다. 이 작가 부부.. 100자평

[Robert Louis Stevens..] YoonSoo | 2020-06-10 16:37

간단한 정보와 작가에 대한 기대감(전작들의 유려한 그림체와 감성)으로 펼치는데, 살짝 아쉽다. 이야기가 앞부분에서부터 예상되는 내용에서 그냥 끝난다. ‘작은 존재의 다른 작은 존재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은.. 100자평

[괜찮을 거야] YoonSoo | 2020-06-10 16:34

고양이와 앤디 워홀의 멋진 만남. 직접 길렀던 고양이들도 볼 수 있고 끌어다 쓴 짧은 작가의 말들도 함께 음미. 단 이것저것 모아놓은 내용이 다소 헐겁다. 100자평

[Cats, Cats, Cats (Ha..] YoonSoo | 2020-06-10 16:26

예전에 샀는데 평은 이제야 쓴다. 색감 잘 살렸는데 아쉽게 제목 서체가 거슬린다. 이 작품은 특히 마음에 들어 영국, 미국판 다 샀는데 두어 부분 달라서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다. 덕분에 생긴 궁금증. 작가에게 인.. 100자평

[정말 멋진 선물이야] YoonSoo | 2020-03-12 19:14

사랑스러운 이 작가의 초기작품. 꼬마들의 큼지막한 얼굴들이 책장을 넘길 때 마다 꼬물꼬물 말을 한다. 글 없이 그림만 봐도 한참 들여다보겠다. 100자평

[어린이] YoonSoo | 2020-03-12 19:10

시간과 공간? 아니 중요한 것은 이야기라고!이 시리즈에서 호건이 하고픈 말은 이 한 권에 다 담았다.시원하고도 섭섭한 기분.마.지.막.이라니! 100자평

[별의 계승자 5] YoonSoo | 2020-01-19 22:39

관계의 중요함을 말하고 있는 이야기.무엇이 인간의 존엄성을 정의 하는 걸까?영화 ‘트렌센더스‘의 자아정립 질문에 답이 될 만한 이야기.첫 번째에 감동을!두 번째에 응원을!세 번째에 기대를! 100자평

[유령해마] YoonSoo | 2020-01-19 22:38

동양과 서양, 철핟과 과학 이 모든 것을 무지무지 잘 버무린 한상 차림!어지럽고 기발하고 독특하고 영리하며 기분 좋아지는 이상한 이야기!이해하기 어렵다고? 그냥 넘어가 흐름만 봐도 재밌어! 100자평

[나인폭스 갬빗] YoonSoo | 2020-01-19 22:37

하, 이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고 이렇게 마무리될 줄 몰랐네! 끝까지 안심할 수가 없다. 자꾸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확확 빠지면서 마무리는 또 완벽... 작가가 너무 잘 한다. 치밀하면서도 대중적인 매력도 갖.. 100자평

[소설 - 하] YoonSoo | 2019-12-13 00:19

그러게, 이상한 매력을 가진 소설이다. 소설에 관한 소설. 골치아픈 이야기 보단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에 폭 빠지게 된다. 그리고 애정 비슷한 걸 느끼게 된다. 어쩔 수 없이. 100자평

[소설 - 상] YoonSoo | 2019-12-13 00:17

하, 정말 사랑스러워!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푹 빠져 골랐는데, 여긴 소피와 하울이 잠깐만 나온대서 큰 기대는 안 했었다. 근데 생각 보다 많이, 강렬하게 나와서 넘 좋더라! 아아, 감동... 이야기 자체도 짱 재.. 100자평

[House of Many Ways (..] YoonSoo | 2019-10-09 15:53

나름 발랄하고 기발하다. 몇몇 단편의 ‘세계관‘에는 심지어 공감도 많이 되고. 근데 너무 단숨에 읽어버려 아쉽네. 그의 다른 장편들 보다는 많이 가벼운 것 같다. 반복되는 면도 있고. 그래도 계속 기대되는 작가. .. 100자평

[움벨트 이가라시 다이..] YoonSoo | 2019-10-09 15:46

12년 전쯤 우연히 읽고 푹 빠져들었던 책. 사실 이때는 저자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은 본 적 없었고 단지 그가 연구한 옛 그림 대가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을 뿐이었다. 이 책 한 권 만으로도 충격이었는데, 나.. 100자평

[Secret Knowledge : R..] YoonSoo | 2019-06-29 21:30

더워서 요즘 책 잘 안 읽는데 이건 펼치자마자 순식간에 읽었다. 캐릭터들의 대사가 팔팔 살아 있고 구성도 절묘하다. 무엇보다, ‘한 번 태어나 살고 죽는다‘는 것에 대해 이렇게 다른, 또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 100자평

[식스웨이크] YoonSoo | 2019-06-29 21:17

무민 이야기를 처음 접할 때 이 여름편으로 시작했었고, 그때는 영문본이었다. 원어는 읽을 줄 모르니까 못 읽었고, 이번엔 우리말본으로 보자! 그렇게 선택하려는데 번역자가 너무 매력적인 그녀였다는 점. ^_^ 덕.. 100자평

[위험한 여름] YoonSoo | 2019-05-26 22:41

따루의 번역이 너무 좋았다. 외국인이 자기 모국어를 외국어(한국어)로 다시 번역한다니,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나. 역시나, 좋았다. 아주아주아주. 담백하면서도 자연스럽고, 무엇보다 판에 박히지 않은 느낌의 단.. 100자평

[무민의 겨울] YoonSoo | 2019-05-26 22:38

30년 전 작품인데 이렇게 착 들러붙는 이야기와 인물들이라니! 푹 빠져버렸네... 인물들의 섬세한 표정과 제스처들이 슬쩍슬쩍 배경처럼 깔려 있는 덕분에, 그야말로 짜릿하고 풍성한 독서 체험. ˝아까와 아까와!˝를.. 100자평

[빨래가 마르지 않아도..] YoonSoo | 2019-05-08 17:14

글 따로, 그림 따로 봐도 너무 좋다. 서로 다른 힘을 갖고 어우러지니 감동도 배가되는 듯. 글 작가가 오래 취재한 내용들이 대사로 배치되어 그런지 더욱 생동감 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몰랑몰랑, 따끔따끔했다. .. 100자평

[100 인생 그림책] YoonSoo | 2019-04-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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