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이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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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줄기를 따라 흐르는 작가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시절에 놓았던 통발 얘기며, 장마철에 강을 건너는 얘기, 이웃집 형에 대한 얘기 등등 섬진강 줄기를 끼고 살아가는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 형님 누님들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이 책을 읽고 지리산에 오르면 노고단에서 보이는 섬진강 줄기 굽이굽이에 내 아버지, 삼촌이 사는 것 같아 가슴이 찡하고 섬진 강가에서 먹는 비빔밥 한 그릇도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흔히 보는 과거에 대한 향수로 이 책을 읽으신다면 이 책은 그저 시시한 옛날 이야기이겠지만 아직 섬진강가에 살아가는 우리네 부모님들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은 우리 젊은이들이 100년, 200년 뒤에 읽었을때에도 아직 그모습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섬진강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 너무나 의미있는 책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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