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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이의 낮잠
반지전쟁을 처음 접한 것은 스무살 조금 넘었을때라고 생각된다. 어렸을때 '호비트'라는 책을 읽고 나서 J.R 돌킨을 알았기때문에 다섯권(그때는 세권짜리로 두껍고 글씨도 무지 작은 책이었다)에 대한 아무 부담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주변 환경등에 대한 배경설명이 많아 빠르고 스피디한 무협판타지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좀 어려울 수도 있는 책이지만 아류작들이 흉내낼 수 없는 깊은 세계와 상상력은 어린 시절의 내 상상력을 자극해주었고 나중에 이 소설을 꼭 게임이나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했다.

근래 영화가 개봉되면서 판타지라는 세계를 돌킨이 창조해냈다든지, 각 종족의 언어를 창조했다든지 하는 사실들을 알게되면서 더욱 놀라움을 감출수 없었다.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판타지라는 세계를 한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라니...한사람이 창조자가 되어 제안한 세계와 그것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만들어진 판타지의 세계는 반지전쟁을 넘어 해리포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꼭 소장하기를 권하며,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이 책에서 제안한 판타지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또다른 창조자가 되시기를...그것은 지루한 우리의 일상에 열린 하나의 축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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