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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잘 놀기
  • 내 마음의 색깔들
  • 조 위테크
  • 18,000원 (10%1,000)
  • 2023-06-05
  • : 764


예쁜 그림책이다.

내용보다 그림이 마음에 쏙 들었던 책.

 

내 마음을 색으로 나타냈는데

책 표지에 크게 뚫린 하트가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작아진다.

 

 

아이하고 책 읽는 게 몸이 익어버려서

아이들 책을 보면 독후활동이 자꾸 생각나는 게 직업병이라면 직업병. ㅡㅡ;;

내 마음의 색깔들은 첫 페이지를 넘기면서부터 온통 놀이 생각이다.

 

화가 나면 무슨 색으로 칠할 건지

초록색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지

이런 그림은 마음에 드는지

하트 말고 어떤 모양으로 구멍을 뚫을 건지.........

아이랑 한 달은 족히 재미나게 놀았을 거 같은 그림책.

아이가 어리면 눈이 환해지는 색만 봐도 기분이 좋아질 거 같고.

 

어린 자녀를 두지 않은 성인의 입장에서 그림책을 고르다보니

주제의식이 있는 책을 선호하게 된다.

그런데 그림책은 "그림"도 중해서 그림책 아니겠는가.

오래간만에 그림 본연의 맛에 집중할 수 있었던 책,

내 마음의 색깔들.

"쨍" 하게 이쁜 색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아이들은 이런 것들만 봐서 즐거운 거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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