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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서

선생은 결코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신비로운 존재였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하나도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생이란 이상한 생물체였다. 할머니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동생들, 친구들에게도 그럭저럭 통하는 것이 선생들에게만은 통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선생들은 ‘아이에게 맞춘’ 말만을 쓰려고 애쓰며, 늘 동심으로 돌아가 있다고 믿고 있었다. ...


- 미시마 유키오 <소설가의 휴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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