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하는 사람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온전한 지금을 산단다.
나도 그러고 싶네.
온전한 지금을 사는게 말처럼 글자처럼 쉽지가 않지만.
읽다보니 요가가 왜 수련인지 알 것도 같다.
이제 난 반백살을 넘었다. 어렸을땐 힘이 들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 좀 사는게 순해진 느낌. 1
주변에 좀 더 휘둘린달까?
환경이 변한 건 아닐테고 스스로의 여유랄까.
그냥 내안의 기준으로 살자. 지금을.
step1. 누구나 흔들리고 넘어질 때가 있다.
01. 도대체 내 몸은 무슨 일을 겪은 것일까
02. 무심함이 나를 망가뜨렸다.
직장생활, 불규칙한 일상, 채소 과일 안먹는 식습관.
(음 나도 한창 바쁘고 힘들댄 김밥, 피자만 먹었던 적이 있다)
그러다 결국 스러짐.
운동 시작했다가 이런 저런 신체적 문제 오히려 겪음.
안하던 사람이 하면 그럴 수도....
03. 내 구두 뒤축은 왜 한쪽만 닳는 것일까
04. 건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로 늙고 싶다.
05. 텅빈 통장과 고양이
두마리, 요가 지도자 자격증. 요가로 생계를 꾸려야 하게 되었는데 최저 임금.
06.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
이혼, 원래 하던 디자인 업무 직장도 그만두고 살던 곳도 옮기고 불안정했겠다.
step2. 잘하려고 애쓰지 않기로 했다.
07. 바닷가마을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 생각해보면 세상이 정해놓은 잣대 땜에 더 힘들수도.있겠다. 그냥 내 기준으로 살면 되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게 자유롭게 안되니까. 다들 무리하게 되는듯.
이 사람도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다른 선택을 한거지.
08. 엉망이 된 나를 마주하는 일.
좋지 않은 습관으로 변형된 신체를 되돌리는 과정은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좌절감 피하기 위한 정신 승리법은 안돼.
스스로 바뀌는 걸 막는 길이다.
어제의 나보다 나은 나를 만드는 건 자신뿐이다.
잠깐의 부정적인 감정 극복할 수 있을정도의 어른이 되자.
09. 운동할 시간이 있으면 돈을 벌지
10. 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이제 그만
인생에서 하기 싫어도 억지로 참고 해야 하는 일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내가 아플때 아무도 대신 할 수 없으니까.
11. 사랑하면서 동시에 절망하지 않는다.
모든 일을 잘하려고 하기보다 할 수 없는 일을 안하기.
12. 오직 나를 위해 시작할 용기
요가도 무리하면 안되는 운동이구나.
요가강사여서 수없이 반복하는 실패를 뒤로하고 오직 자신을 위해 다시 또 시도할 용기를 내었단다.
13. 채식. 나를 위한 선택
몸에 좋은 음식 먹는것보다 몸에 나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14. 나는 바닷마을 요가 선생님입니다.
소통은 타인의 언어를 배우는 일
step3. 오늘의 평온을 온전히 누리고 싶다.
15. 추하게 도착하는 것보다 늦게 도착하는 편이 낫다.
무지와 욕심 때문에 다친다. 결과를 염두에 두지 말고 계속하기
16, 삶을 동요하지 않는 일정한 무엇으로 바꾸는 것
올바른 삶. 이성으로 감각 제어하면서 자아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자유는 무한하다는 의미도 네 멋대로 한다고 얻을 수 있는 가치도 아니다.
그런 건 오히려 끊임없는 결핍에 시달리게 된다.
요가. 유즈는 미친 원숭이처럼 날뛰는 마음에 마구를 채우는 일.
무언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선 기술을 더하기보다는 오류를 수정하는 것이 먼저다.
올바른 방향의 노력을 해야 한다.
진정한 자유는 내가 있어야 할 곳에서 나 자신으로 살아갈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변함없이 매일 수련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데 그것이 어쩌면 내가 원하는 삶의 근본에 도착하는 길일지도 모르겠다.
뭐든 그래 꾸준히, 계속.
17. 나답게 살기 위한 첫발.
한발짝한발짝. 언제인지 알 수 없지. 그냥 어느 순간, 매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 아무 의미도 없었던 것 같은 어쩌면 바로 그날 그 순간.
18. 평범한 것들이 쌓여 굳건한 나를 만든다.
참 다들 글쓰기로 귀결될 수 밖에 없구나.
씨앗이 아니라 정원자
타고난 나를 발견하는게 아니고 지금의 내가 어떤 선택과 행동에 따라 나 자신이 규정된단다.
선택은 결과가 아니라 멈추지 않고 계속하는 과정. 지금을 온전히 살자. 역시.
19. 중요한 것은 오직 지금이라는 시간
요가에서 마음은 몸과 마찬가지로 나를 이루는 요소라 단련할 수 있다.
동전의 양만 같이 함께 존재한다.
주어진 것 외에 다른 것을 고민하는 일은 시야를 흐리게 한다.
- epilogue
a읍의 여성들. 가족 부양하고 만만치 않은 삶의 무게를 지고 있는 사람들. 나이가 드니 그래서 어쩌면 마음이 더 건강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민할 짬이 없는게 아닐까. 상처를 알아차릴 새도 없는...
'보통의 삶이란 정상적인 삶 혹은 제대로된 삶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러니 보통의 삶을 살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다.'
보통의 삶, 정상적인 삶, 제대로된 삶이 딱 공산품처럼 규격이 있는 건 아닐거다.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말도 안되는 잣대들로 쌍방이 힘든 것이다. 타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스스로의 기준을 따르면 될 일이다.
길이 정해졌는지는 모르겠고 나는 걸어가는 것이 좋다.
그냥, 나아간다. 꾸준히. 길이 있으니가. 때로는 길을 내면서 서두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요즘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