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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요일들의 서재
  • 도시생활자의 식탁
  • 장보현.김진호
  • 15,120원 (10%840)
  • 2018-02-05
  • : 211
  일상의 항해 중 행복을 마주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식탁 너머로 맛있는 음식과 온기를 나누는 시간 속에 깃들어 있는 건 아닐지요.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식을 손수 만들고 타인과 나누는 기쁨. 그것은 단순한 진리일 것입니다. 행복의 또 다른 이름으로 기억될 도시생활자의 식탁 위에 놓인 이야기를 종이 너머의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 /p.5 


 브런치 블로그에서 구독하는 작가님 책을 감사하게도 증정받았습니다. 소장용, 선물용으로 추천할만한 요리 책입니다. (너무 예쁘고 예술적인 책인데 과장되게 들릴까 봐 어조를 톤 다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사진, 라이프스타일, 레시피. 세 가지로 소개하겠습니다. 



예술적인 사진


 책에서 가장 먼저 감탄한 부분은 생생한 사진입니다. 예술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고퀄리티 사진들..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출처: https://brunch.co.kr/@sustainlife/390

 

 예쁜 그릇에 담긴 다채로운 요리들. 눈이 즐겁지 않나요? 전문적인 플레이팅과 사진 기술이 만났습니다. 모든 사진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왜일까요. 부부가 함께 만든 책인데요.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남편 분은 사진을 찍었고, 요리를 배운 아내 분이 상을 차렸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시선이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사진에 한동안 넋을 놓았다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고 감성 에세이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지 레시피만 나열하는 요리책과 다릅니다. 아내분의 글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읽을 수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작은 한옥에서 일상을 가꾸며 어느덧 일곱 번째의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침 햇살이 안채를 비춰 올 무렵이면 고양이 미셸은 유연한 몸짓으로 옥상정원을 향해 놓인 사다리에 올라 귀여운 야옹 소리로 하루의 시작을 알려 옵니다. /p.4


    

출처: https://brunch.co.kr/@sustainlife/390

 한옥에서 옥상 정원을 가꾸는 삶이라니..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현실판 같습니다. 배경이 도시이고, 삶이 더 농밀하며 내공 있다는 점이 다르겠지만요. 이 한옥집과 라이프스타일 소개는 다른 잡지에도 여러 번 실렸다고 합니다. 



신선한 레시피


 이름만 들어도 궁금해지는 요리들이 나옵니다. 무화과 클라푸티, 새우 아보카도 브루스케타, 호랑이콩 샐러드, 래디시 쿠스쿠스, 완두콩 가스파쵸, 샥슈카, 문어 카르파쵸, 멜론 프로슈토 등.. 처음 듣는 이름이 흥미를 끕니다. 물론 함박스테이크 등 익숙한 메뉴도 있고, 연근밥 등 제철 음식도 있습니다. 일 년 내내 참고할만한 레시피 책입니다. 





 새로운 요리 재료 퀴노아를 '맛진 신세계'라고 표현하는 등 레시피가 스토리텔링 되어 재미를 더합니다. 옥상에서 키운 블루베리로 만든 머핀은 '옥상에서 내려온 디저트'라니..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처럼 <도시 생활자의 식탁>은 매력적인 일상이 담긴 요리책입니다. 사진, 라이프스타일과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살펴보세요! 저는 작가님 부부의 매력에 반해서 두 분을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려고요. 일상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상의 항해 중 행복을 마주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식탁 너머로 맛있는 음식과 온기를 나누는 시간 속에 깃들어 있는 건 아닐지요.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식을 손수 만들고 타인과 나누는 기쁨. 그것은 단순한 진리일 것입니다. 행복의 또 다른 이름으로 기억될 도시생활자의 식탁 위에 놓인 이야기를 종이 너머의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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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하기 예술적인 사진 책에서 가장 먼저 감탄한 부분은 생생한 사진입니다. 예술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고퀄리티 사진들..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출처: https://brunch.co.kr/@sustainlife/390  예쁜 그릇에 담긴 다채로운 요리들. 눈이 즐겁지 않나요? 전문적인 플레이팅과 사진 기술이 만났습니다. 모든 사진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왜일까요. 부부가 함께 만든 책인데요.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남편 분은 사진을 찍었고, 요리를 배운 아내 분이 상을 차렸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시선이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사진에 한동안 넋을 놓았다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고 감성 에세이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지 레시피만 나열하는 요리책과 다릅니다. 아내분의 글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읽을 수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작은 한옥에서 일상을 가꾸며 어느덧 일곱 번째의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침 햇살이 안채를 비춰 올 무렵이면 고양이 미셸은 유연한 몸짓으로 옥상정원을 향해 놓인 사다리에 올라 귀여운 야옹 소리로 하루의 시작을 알려 옵니다. /p.4    출처: https://brunch.co.kr/@sustainlife/390 한옥에서 옥상 정원을 가꾸는 삶이라니..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현실판 같습니다. 배경이 도시이고, 삶이 더 농밀하며 내공 있다는 점이 다르겠지만요. 이 한옥집과 라이프스타일 소개는 다른 잡지에도 여러 번 실렸다고 합니다. 

    신선한 레시피

     이름만 들어도 궁금해지는 요리들이 나옵니다. 무화과 클라푸티, 새우 아보카도 브루스케타, 호랑이콩 샐러드, 래디시 쿠스쿠스, 완두콩 가스파쵸, 샥슈카, 문어 카르파쵸, 멜론 프로슈토 등.. 처음 듣는 이름이 흥미를 끕니다. 물론 함박스테이크 등 익숙한 메뉴도 있고, 연근밥 등 제철 음식도 있습니다. 일 년 내내 참고할만한 레시피 책입니다.  새로운 요리 재료 퀴노아를 '맛진 신세계'라고 표현하는 등 레시피가 스토리텔링 되어 재미를 더합니다. 옥상에서 키운 블루베리로 만든 머핀은 '옥상에서 내려온 디저트'라니.. 너무 예쁘지 않나요.  ​ 이처럼 <도시 생활자의 식탁>은 매력적인 일상이 담긴 요리책입니다. 사진, 라이프스타일과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살펴보세요! 저는 작가님 부부의 매력에 반해서 두 분을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려고요. 일상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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