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명나라부터 문재인정부까지의 한중관계의 대략을
설명하는 개설서이다.
전근대에 있어서는 대개 아는 내용이라 크게 새로울 것이
없었으나, 근현대 부분은 모르는 내용들이 많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저자께서는 국제사부분에 많은 책을 쓰셨기 때문에
현대부분은 모르는 신선한 내용들이 많았다.
(역시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한다는...)
그리고 중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같은 사건이라도 그간 일국사로 바라보았던
내용들의 시각이 넓어진 느낌이다.
간단한 내용이기 때문에 금방 읽을 수 있으니
2-3회독을 권장한다.
별을 하나 뺀 이유는 번역의 문제가 좀 있다.
전체적으로 무시할 만한 것이긴 한데,
문장의 기본인 주술관계에 문제가 있어보인다.
그래서 문장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게 몇 군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