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형제
싱그러운 2017/09/0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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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오니?
- 정순희 그림
- 12,420원 (10%↓
690) - 2017-07-21
: 220
아이들과 함께 읽을 그림책을 고를 때,
아이들과 이런 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 행복하겠다 생각하며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떠올리며 책을 보게 된다.
이 그림책은 형아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 막내의 입장에서
그리고 동생을 사랑하는 형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보고 싶었던 책이다.
혼자 오니?
보기만 해도 정말로 따뜻한 우리 고유의 느낌,
그림체가 참 좋다.
한국화를 계속 그려온 정순희님의 그림이란다.
동생은 형을 찾지만 형이 혼자 가버린 것 같아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처음으로 혼자서 가기로 한다.
정겨운 그림들이 나오는데
아이들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보고 있다.
이런 환경은 접해본 적 없는 우리 아이들이라 신기한가보다.
나 어렸을 때에는 외갓집에 가면 바로 이런 풍경이었는데
잠시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형아가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그림)
사랑스러운 주인공,
정말 우리 막내같다.
마음껏 자연을 느끼며
집으로 가는 중인 동생.
우리가 사는 지금은 이런 길이 없는데
자동차가 다니는 위험한 도로라
조심해, 손잡고 가야해 등등
잔소리만 많아지는데...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이 그리워 진다.
할머니가 따뜻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신다.
형아는 어디있지?
알고보니 형아는 사랑스러운 동생을 계속 지켜보며
줄곧 뒤를 따라왔던 것이다,
아 이 사랑스러운 둘 어쩌면 좋아.
정말 우리 첫째랑 막내같다.
둘이 서로 이대로 사랑하며 우애있게 성장했으면 한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첫째는
사랑을 가득 품은 눈빛으로막내를 본다.
그리고는 쓰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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