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떡 캐릭터들에게 반하여 아이보다도 엄마인 내가 먼저 읽고 싶었던 그림책, 정말 사랑스럽다.
보자마자 입맛을 다시게 하는 귀엽고 탐스러운 떡들!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것에 대해 알아가고 배워볼 수 있는 재밌고 멋진 소재인
것 같다.
먹어본 적이 없는 떡들도 있어서 다음에 꼭 맛을 보기로 아이와 함께 약속을 했다.
정말 하나같이 귀여운 캐릭터들에게 금새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그림책.
표정이 하나같이 살아있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하면서 읽었다. 뭐가 그리 좋은지 깔깔대며 보는 아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떡들을 통해 묘사하는데 생동감있고 익살스러워 아이가
따라하기도 했다.
한창 방귀와 응가를 좋아할 나이라 그런지 떡들의 웃기는 행동들이 나오는 이 부분을 정말 좋아하더라는 나도 같이 웃었다.
떡 하나 하나 특징을 살려 표현하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이 그림책에 반해버렸다.
이 글을 쓰신 작가님의 재미있고 매력있는 다른 책들도 많다던데 꼭 찾아서 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졌다.
우리나라의 것이라는 좋은 소재, 먹을 것과 놀이를 가지고 멋진 캐릭터를 만들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보물같은 그림책. 아이들도 좋아해서 자꾸 보자고 한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