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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서재
  • 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 새벽달(남수진)
  • 12,600원 (10%700)
  • 2019-09-04
  • : 1,744
여름 내내 아이들과 지내며 시달렸던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을 참 좋아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부담이 되고 지치는 것일까.

욱할 때도 많았고 짜증스러운 태도와 말투를 아침부터 장전하고 아이들을 대할 때가 많았다.

그러고는 밤이면 애들을 재우고 반성과 자책.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던 이유는 아이들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나를 위해서이기도 했다.
나를 위로해주는 응원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27가지 단어들을 그냥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미 아이교육으로 유명하신 새벽달님의 책이라서 더 기대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공부관련 책이 아니라 아이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단어라니!


이 두번째 파트가 마음에 와닿았다. 목차만 보더라도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3부도 정말 좋았다. 아이 따로, 엄마 따로가 아닌 엄마와 아이 사이에서 중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온 이야기들, 단어들은 나도 이미 알고 있었던 자주 쓰고 있었던 단어들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시선을 통해 바라보니 새롭게 느껴지고 나도 이렇게 생활에서 아이와의 관계에서 적용할 수 있겠구나 배울 수 있었다.

‘엄마라면 이런 말을 써야해. 아이에게 이런 엄마가 되어야 해.’라는 마음의 압박이나 다짐을 받아내는 책이 아니라 마음 편히 쭉 읽으면서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아이와의 사이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내용들인 것 같아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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