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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이의 서재
  • 분노 Rage
  • 밥 우드워드
  • 18,900원 (10%1,050)
  • 2020-12-10
  • : 1,454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임기중 전반기를 '공포'라는 책에서 정리했던 저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반기를 이 책 '분노'에서 정리한다.

저자가 트럼프와 했던 인터뷰의 발언들을 보면 트럼프는 '위대한'이라는 표현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자본주의적 사업자 출신의 부정적인 면모인지 나토는 미국의 호주머니를 털어가고 미국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돈을 쓰고 유럽은 마땅한 댓가를 치루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면 주변의 실무진은 나토가 없었다면 트럼프가 직접 나토라는 건물을 만들어야 한다, 뉴욕이 공격받았을 때 나토가 동맹국인 미국을 위해서 피를 흘렸음을 상기시킨다. 주한미군 주둔으로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주변의 인물들이 설득하며 이해시킨다. 매사가 이런 식이다.
기가 막힌 아이디어들을 쏟아내며 빼어난 부동산 개발자의 모습을 보여줬던 사업가 출신 대통령의 근시안적인 시각과 조급한 태도를 끊임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천년만년 영원할 것 같던 로마 제국이 서서히 쇠락해가던 과정이 떠오른다. 팍스 아메리카나라는 미국의 의한 평화를 이룩했던 아메리카 제국도 결국 동맹국들을 향한 계산적인 태도와 짧은 시각으로 인한 소홀함으로 변방부터 조금씩 붕괴되어 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현재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 시대에 이르러서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서남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이 급속히 쇠퇴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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