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인접해도 물 스트레스가 높을 수 있나요?
지표면적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바닷물은 사람에게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어요. 짠 바닷물은 수자원으로 이용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에요. 강수량이 적고건조한 기후의 나라는 내륙이든 바닷가든 물 스트레스가 큰 편이에요. 예를들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웨이트, 카타르 등 서아시아 나라들은 바다를접하고 있지만 강수량이 적어 수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요.
바다를 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나요?
해수담수화海水淡水化, Desalination 시설을 통해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하여우리가 먹고 마시는 담수로 바꿀 수 있어요. 이로써 물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해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요. 우리나라 기업인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해수담수화 시설 수출계약을 체결했는데, 2023년까지 1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해수담수화 설비를 완공하기로 했어요.- P131
황사나 태풍의 피해를 줄이려는 국제적인 노력에 무엇이 있을까요?
황사를 줄이려면 황사 먼지가 발생하는 중국 내륙 지역의 사막화 진행을 막아야 해요.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중국, 몽골 정부와 함께 건조한 중국과 몽골내륙에 나무를 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또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가 환경장관회의TEMM를 통해 대응책을 함께 논의하거나, 한국·중국·일본·몽골 네나라가 지구환경기금GEF에 참여해 황사 예보기능을 개선하는 등 주변국이함께 황사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고 있어요.
편서풍 때문에 한반도는 방사능 피해로부터 정말 안전할까요?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상청은 한반도에는 편서풍이 불기 때문에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로 확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하지만 편서풍만 믿고 안심하기에는 일러요. 편서풍을 타고 일본동쪽 태평양으로 날아간 방사능 물질이 대기 흐름에 따라 다시 한반도에 도착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에요. 한편 중국 해안가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도리어 편서풍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직접적인 피해를 받을 우려도 있어요.- P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