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사진에 관한 책들을 다시 읽고 있다.
사진에 관한 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기도 하지만 예전같지는 못하고
어쩌다 보니 벌려 놓은 일들이 많아 강좌를 듣기도 힘든 부분이 있어서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책 중 한 권이다.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서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사로 사진을 찍는 MJ KIM에 대해 알게 되었다.
1부는 스펜다우 발레, 스파이스 걸스, 폴 메카트니, 마이클 잭슨 등 유명스타들과의 사진과의 만남을 이야기 하고 있다.
2부는 카메라, 조명 등에 관한 사진 잘 찍는 법에 관한 구체적인 상품명까지 등장하는데, 제일 관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다.
MJ의 말이나 사진을 찍는 많은 분들이 좋은 장비가 좋은 사진을 만들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부족하니 장비 탓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 손이 있는 카메라가 제일 좋은 카메라이다.
조명 이야기에서 102p에 나오는 뷰티디시를 이용한 매튜 맥커너히를 찍은 사진은 정말 멋지다. 조니뎁 사진도 인상적이다. 진심 인물사진 잘 찍고 싶다. ㅎㅎㅎ
사진은 반사되는 빛을 기록하는 예술입니다. -104P
조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인물을 멋지게 표현하는 요소 중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여행사진을 보면 더 부지런히 일찍 일어나서 더 많은 곳을 다니지 못한 것이 아쉽고, 인물사진을 보면 그들과 더 속 깊게 교류하고 더 진솔한 사진을 뽑아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은 힘들게 가서 어렵게 찍은 사진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했음이 아쉽고, 음악사진을 보면 더 많은 뮤지션들을 촬영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납니다.
210p
유명한 인물들과 함께 사진을 전문 사진 작가도 늘 본인의 사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저 사진을 좋아만 하는 나로서야...ㅎㅎ
그러니
'내 손에 있는 카메라가 제일 좋은 카메이다. ' 라는 마음을 다지며 또 인생을 찍어보자.
우리는 매일 인생을 찍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삶을 기록하는 입입니다.
프롤로그 中 006P
우리는 매일 인생을 찍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삶을 기록하는 입입니다.
- P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