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재를 수업 중에 함께 해보고 있다.
우쿨스코어의 책을 좋아해서 여러 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 시리즈만 해도 10권까지 나왔는데,(2020년 11월 현재) 일곱권 정도 가지고 있다.
물론 여러 권 가지고 있다 보면 수록곡이 겹치는 경우도 있지만 악보가 눈에 쉽게 들어오고 활자가 시원하다. 타브 악보 많이 수록되어 있고, 특히, 전주나 간주 부분 등의 멜로디가 함께 실려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곡의 수가 많다. 무려 90곡이다. 리듬별로 곡이 수록되어 있다. 몇 곡은 리듬과 다른 파트에 들어 있기도 하고 난이도별로 나뉘어져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오래된 기타 교재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옛날 곡부터 요즘 곡까지 골고루 실려있다. 대중적이지 않은 곡들도 더러 있어서 패스 하기도 하지만 연주해보고 싶은 곡이 많다.
참, 타브 악보로 연주하는 연주곡들이 제법 있다.
'언제나 몇 번이라도'나 '할어버지의 낡은 시계' 같은 연주곡은 우쿨렐레를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아도 도전해볼만하도록 여느 교재보다 쉽게 편곡되어 있다.
책이 좋은데 굳이 트집을 잡자면 어른들 취미반인데 고학년(물론 교재 첫장에 고학년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이라는 문구가 ㅎㅎㅎ
같은 제목으로 10권까지 있으니 '2권고학년용 입니다.' 피식.....
다른 교재들처럼 초급, 중급(중급 수준이 아닐지라도)으로 나뉘거나 뭐 다른 표현이었으면 하고 태클하나를 걸어본다.
이 책으로 우쿨렐레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 내 인생에 악기 하나쯤하며 우쿨렐레와 평생 친구 된다면 참 좋겠다는 바램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