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H. 곰브리치, 『서양미술사』(예경)
필립 예나윈, 『현대미술 감상의 길잡이』(시공사)
린다 노클린, 『페미니즘 미술사』(예경)
우정아, 『남겨진 자들을 위한 미술』(휴머니스트)- P138
"인간은 지향이 있는 한 방황한다." - 괴테,
『파우스트』에서사회인이 된 이후에도, 어려움이 닥치고 미로(迷路)에서 헤매고 있는 것만 같은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나는 이 문장에 기대어 ‘노력하고 있으니 방황하는 거겠지.‘ 생각하곤 했다.- P223
인간은 자주 착각하고, 착각을 진실로 믿어 가끔씩 위대한 힘을 발휘하고, 착각에서 깨어나 슬퍼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착각한다. 착각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 흔들릴 수 있는 존재라는 것, 인간의 취약성을 인정하면서 그럼에도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인문학의 힘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는 ‘독일 명작의 이해‘를 통해 인간은 지향하는 바가 있는 한 방황한다고 배웠다.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교양인‘의 자세라는 것도 함께 배웠다.- P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