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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사다리
  • 제11호 태풍 힌남노
  • 이종철
  • 15,300원 (10%850)
  • 2024-11-25
  • : 610

 언론을 통해 들었던 단편적인 재난 피해의 이면을 이 책으로 접할 수 있었다.

직접적인 재난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성수대교 붕괴, 대구 지하철 가스 폭발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9.11 테러, 대구 지하철 참사 등 숱한 참사들이 내 생애를 스쳐 지나갔고 그 중에서 특히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는 오랜 기간 큰 충격과 슬픔으로 내재되어 나를 괴롭혔다.


2016년에 읽은 <민중을 기록하라> 책을 통해서 수많은 참사들이 아무런 진상 규명도 없고 책임자 처벌도 없이 묻혀져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현재 진행형으로 이태원 압사, 무안공항 참사도 마찬가지이다.


한 명을 죽여도 살인자는 처벌을 받는데 수십, 수백 명을 죽인 사건들은 축소, 은폐되어 가려진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가 잘 먹고 잘 살다가 갔고, 그 후손들도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고, 이명박, 박근혜도 잘 살고 있지 않은가?


윤석열에게 사형이 선고되는지 두 눈뜨고 지켜봐야 된다.


힌남노 피해자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건네며 제발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수구 적폐들이 청산되고 제대로 된 보수와 무엇보다도 진보 세력이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길 기원해 본다.


절망적인 여건에 분노와 원망이 컸을 텐데도 불구하고 힘을 빼고 재난 피해 상황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부디 우리나라가 더 나은 사회, 더 안전한 사회, 연대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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