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에게 중요한 것은 독사를 진실하게 만드는 것이며, 모든 독사에서 진리를 보는 것이고, 한 사람이 가진 의경의 진리를 그 자체로 그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방식이다.
소크라테스의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라는 말은 단지 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진리를 갖고 있지 않음을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그래서 그의 독사가 무엇인지를 배우지 않고서는 그의 진리를 알 수가 없다.-47쪽
소크라테스에게 있으서 어떤 사람이 자기의 독사를 진실하게 말하는지의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은 "그가 자기 자신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다.-48쪽
델포이 신전에서 아폴론이 말한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소크라테스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오직 내게 그렇게 보이는 것에 대한 인식을 통해서만 나는 진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