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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고 오는 길에 글을 썼습니다
- 김중혁
- 21,600원 (10%↓
1,200) - 2024-09-04
: 4,737
77개의 영화 에세이가 실려있다.
작가에게 영화의 처음 시작은 현실로부터 달아나기 위한 도
피처였다고 한다. 소설가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은 다음부턴 자연스레 영화로부터 모든 것을 찾아다녔다. 다른사람들이 생각과 이야기뿐만 아니라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까지도 영화에서 찾았다고 ~
결국 영화는 곧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었다. 이 에세이는 작가의 영화에 대한 진한 애정이 담겨있다.
책을 받아본 뒤 목록을 살피며 내가 본 영화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았다. 한달에 보통 3-4편의 영화를 꾸준히 본다고 생각했는데 77편 중 겨우 열 다섯편 남짓이라니! 내가 본 영화는 몇 개인지, 어떤 영화를 추천하는지, 같은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비교해보며 읽어보면 재밌을 책이다.
아, 영화를 보고 난 뒤 작가가 소개하는 영화에세이 쓰는 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1.영화를 본다
2.영화를 보며 메모한다( 중요한 대사, 고유명사,사건의 핵심이 되는 장면 등등)
- 영화의 전체적 흐름과 장면 복기에 도움이 된다.
3.컴퓨터로 옮긴다.
- 메모에 영화를 보며 한 생각을 더 해 좀더 구체적으로 살을 붙인다.
책을 읽으며 두 편의 영화를 봤다. 당분간 이 책을 따라가며 영화를 볼 예정. 든든한 추천리스트를 얻었다.
P14 사람들은 이야기를 대할 때 자신의 인생 전체를 대입한다. 시간을 편집하여 이야기를 배치한 것이 영화라면, 관객은 영화를 보면서 다시 그 이야기를 자신의 방식대로 편집한다.
P27 영화에 대해 글을 쓰는 일은 기쁨을 온전하게 누리고, 슬픔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고통을 피하지 않으려 애쓰고, 몰랐던 일에 대해 알게 되는 과정이다.
+책에 나오는 영화 중 추천 보태는 영화는
-이니셰린의 밴시
-컨택트,
-드라이브 마이 카,
-애브리씽 애브리웨어 올앳원스
-찬실이는 복도 많지
-사랑은 낙엽을 타고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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