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에 대한 선입관을 갖고 대학 교육을 받았던 대부분의 386세대들은 삼성의 이건희 회장에 대해 그다지 높은 평가를 하지 않을 것이다. 해방 전후 한국전쟁과 5.16과 같은 혼란한 현대사를 거쳐가며 정권 유착을 통한 축재라는 한측면만이 기억날 뿐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한 시대를 살아간 우리 나라 최고의 그룹 삼성이 만들어간 이병철 회장의 량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기업을 만들고 이끌어 가는 여러가지 교훈을 되새길 수 있었다.
회사를 세울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의 흐름이며 또한 어떤 사람을 써야하며 핵심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정신은 결국은 경영의 기본을 중요시 한다는 가르침의 첫걸음인것이다.
요즘처럼 다양한 술수와 유혹의 바다에서 자신만의 원칙을 갖고 지켜 나갈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 결국 호암 이병철의 원칙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결국은 인물에 대한 회고는 미화될 수밖에 없지만, 미화된 가르침이나마 우리 현실에 있어 가슴깊이 새겨보아야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