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은 10대에 접어들어 우울증이 찾아왔다. 쉽게 피로했으며 가족과의 관계도 삐그덕대기 시작한다. 친척이 그녀를 표현한 바에 따르면 “I was a pretty rotten kid(P50).”
미쉘은 친구인 니콜을 부러워한다. 자신은 엄마와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 친구의 엄마는 그의 자기의사를 존중하고 두 사람이 함께 빵을 굽기도 하고 그런 시간을 가지기 때문이다.
미쉘은 음악을 하고 싶어했다(전설의 팝 밴드 이름, 그리고 음악 용어들이 나와서 반가웠다. 이런 용어에 친숙한 사람들이라면 읽기 수월할 것 같다).
엄마는 그녀가 취미 생활 정도로 음악을 할 거라 믿었을 것이다(그래서 코스트코에서 어쿠스틱 기타도 사주셨는데). 하지만 그녀는 아니었다. 정말이지 음악에 푹 빠져 있어서 그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엄마는 쓸데없는 짓 그만하고 학업에 열중하라고 한다. 미쉘의 대답이 마음이 아팠다. ”This weird thing-is the thing that I love(P62).”
결국 둘의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만다.
어릴 적 나는 미쉘과 다르게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없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근데 돌이켜보면 내가 sky 갈 정도로 공부를 잘했던 것도 아니었고 그만큼 노력을 들인 것도 없었다. 돈 벌라는 부모님의 말에 반항심이 가득했던 시절이었다. 그 세월이 10년은 넘게 간 것 같군. 미쉘이 과연 이후에 어떻게 엄마와 감정적인 화해를 하게 될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