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임.
우연한 기회에 스포츠 지도사 필기 시험 감독을 해 본 적이 있다. 어떤 시험인지 그 성격을 모르고 시험장에 갔을 때 수험생들의 다양한 연령층을 보면서 좀 놀랐던 기억이 난다. 군복을 입은 군인들, 스포츠 관련 학과에 다니는 듯한 대학생 무리부터 나이 지긋해보이는 어르신까지. 시험 감독을 하면서 보니, 4지선다로 이뤄진 문제들이었고, 선택과목들이 무척 다양해보였는데 같은 시험실 내에서도 각자의 선택과목에 따라 수험생 각자가 다른 시험들을 응시하고 있었다. 4지선다라면 공부를 어느 정도만 했다면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오겠는걸 싶었는데, 1년에 한번 있는 시험이라서 그런지 시험실 내에서는 꽤나 긴장감이 흘렀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 수험서가 궁금했다. 스포츠 지도사라는 자격증도 궁금했다. 시험장에서 얼핏 봤었지만, 이 시험에서는 어떤 과목들을 시험치는지, 그다지 어려워보이지 않았지만 실제 내가 수험생으로 시험장에 가더라도 어렵지 않은 시험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런지 등이.
책 표지에서 내세우고 있는 "짧고 굵게 합격하자!"라는 구호도 좋다. 수험생활 길어봐야 좋을 것이 있으랴. 합격과 불합격을 가려야 하는 시험이라면 얼른 합격!해야 한다. 책 제목의 metor-one은 책의 저자인 이창원 스포츠지도사의 이름에서 one이라는 명칭을 딴 것 같다. 이 책은 전형적인 수험서의 형식을 띠고 있는 책이다. 책을 펴자마자 "합격전략"이 소개되고 있다. 합격을 위한 마인드셋과 점수 잘 나오는 과목 선택법, 단기 합격을 위한 공부법, 그리고 최신 5개년 기출 분석. 이어서 과목별 핵심 개념 요약. 핵심개념 인출 연습에 별권으로 된 최신 기출문제. qr코드로 들어가보면 해당과목에 대한 유튜브 무료강의까지.
다른 과목보다 "한국체육사"과목에 관심이 가서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살펴 보았다. 해당 과목의 장을 펴면 가장 먼저 "한국체육사"라는 과목이 어떤 과목인지 과목에 대한 성격과 최근 출제 문항 수를 단원별로 보여주고, 출제 경향까지 분석해준다. 그리고 이 과목이 과연 내가 선택해도 되는 과목인지를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체크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정도의 정보가 제공이 된다면 해당과목에 대한 학습은 제공되는 강좌를 함께 따라가면 시간을 줄이면서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험서로서의 기본에 매우 충실하면서도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