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를 비추는 거울과 거울(의 이면)을 비추는 거울, 그리고 심리학주의의 한계들
: (신흥) 기득권층 지배논리의 새로운 첨병으로 나선 심리학주의
0.1. 애초 이 글은 원래 한 방송에서, 그래도 나름 애정을 담뿍 담긴 했지만, '독심술', '관심법' 같은 말들이 저절로 유행할 정도로 아무런 근거도 없는 과도한 추측들에만 기대어 워낙 실재와 동떨어진 채 너무 일치하는 관련이 없어 직접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려 했음에도,
0.2. 최소 3가지 단서에서는 빼박 직접 대상화 되어 있는 데다 초방 당시 동 채널에서 Sports 정신(과)의에 의해서도 지적되었듯 절차에 있어서 공개분석을, 그것도 전쟁터 한 복판에 끼어들어 모두가 지켜보는 전국 방송에서 행했다는 등등의 치명적 결함을 통해, 그리고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 당시 대학본부 측 관리자의 "늘 억울하시겠네요" 같은 조롱 섞인 망언들을 부추긴 사례에서도 잘 드러나듯, 결과에 있어서도 애초 애정어린 의도와는 정반대로 오히려 수많은 청년들과 "억울한" 사람들을 양산하면서 매우 곤란한 처지로 몰아 넣었다는 판단 하에 계획이 잉태, 검토된 것이었으나,
0.3.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후 여러 방송과 논자들을 통해 최신/최후의 언론폭력기법으로 동원되고 계속 확대재생산되면서 매우 심각한 정세 왜곡과 극단적 반동화에 악용당한 것도 모자라 재방까지 되고 있어 재증폭이 우려되는 상황이기에 도저히 더이상은 미룰 수 없어 결국 집행에 이르게 된 것임.
1.1. 소위 '전문가주의'의 치명적 한계 중 하나로서 협소한 분과주의
: 심리학 전문가로 나선 사회(과)학적 백치들
자기 인식과 영역의 한계에 대한 무지와 무자각.
심리학주의의 근본공리계에 있어 사회 자체와 그 지배(세력들의) 구조적 폭력과 살인 문제들은 절대 비판도 변경도 불가능한 초역사적 자연/천부적 질서로 절대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이를 수호하고 있으며, 모든 목표 체계는 이에 대한 '적응'을 위해서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사회불만세력들을 사회부적응자나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로 매도하면서 이러한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상황과 주체 양측 간에 발생하는 복잡다단한 문제들을 모두 개인 주체의 심리적 문제와 그 선택의 결과로만 몰고가는 궁극적 '빈곤문화론'의 달관판에 불과하기에 자기도 모르게 반동보수(화) ideology를 대변하게 되는 인식론적 원죄 구조에 기반하고 있음.
1.2. 관점의 비일관성
기본의 기본으로서의 rapport 형성조차 불가능한 관점의 비일관적 혼재와 이중성
2. 사회(과)학의 탄생, 자살론
자살에 대한 만연한 전형적 고정관념들
사회적 살인으로서의 자살
자살의 한 공격적 형태로서의 흉악범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타살의 핵심인 사회구조적 양극화와 만연한 혐오차별에 대하여는 단 일말의 성찰도 자성도 없음.
3. 악의에 가득 찬 관점의 문제
3.1. 반동보수적 관점 : 이해도 교정도 불가능한 선천적 괴물론
3.2. 전통적 민주당파 사목권력의 관점 : 치유와 인도/교정의 대상 또는 길 잃은 어린 양
3.3. 급진적 관점 : 사회 개혁과 해방의 주체이자 동력
요즘 우리 사회에 (대)유행하는 반동보수적 진화심리학 등 유전자 (/) Code 결정론의 오류에 지배받는 'Psychopath' 등등 각종 사이비 선천적 성격/인격 (유형)론, 특히 괴물론의 핵심 문제를 비판해 온 진보적 심리학 특히 Marx주의 심리학 체계에 따르면, '존재'가 '본질'에 선행하며, 본질은 그를 둘러싼 모든 제관계의 총체이고, 따라서 '성격'이란 시공간-한정적, 부분적 관계들에 의해 조성된 잠정적 '상태'에 불과한 것이기에 선천적 Code의 자연적 연역/연장 결과가 아니라 그가 놓이게 되는 관계망(, 특히 인지경험적 정보망)이 훨씬 더 중요하며 이 '망網' 주변에 형성되는 '장場' 속에서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상호작용이 결정하는 동역학적 운동상태 방정식에 더 가까움.
이런 맥락에서 보면, 최근 민주당 정권 하에서 오히려 모든 사회불만세력들을 (잠재적) 흉악범죄자로 연합/연상관념화를 반복시도하면서 낙인찍고 혐오차별을 선도/선동하는 일부 (강성) 민주당파 (특히 심리학주의) ideologue들과 방송언론의 광적인 반동화 행태와 그 확산은 더욱더 기이한, 매우 흥미롭기 그지없는 사례로 새로운 사회 및 시대 조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민주당(파)의 명실상부 기득권층으로서의 확고한 지위를 나타내는 극명한 징후들이라 아니 할 수 없음.
3'.1. 김난도 교수 [[아프니까 청춘이다]] 사례와 보수 심리학주의자들의 사례 비교
원래 애제자에 대한 직접적 위로와 응원 서신으로 작성된 이 한 권의 도서 때문에 이후 사회적 발언(권)에 있어서는 거의 매장에 가까운 비난과 조롱 세례 받은 김난도 교수 사례와 비교해 보면 민주당 집권 이후 현재까지 시국과 정서의 변화가 얼마나 극적으로 반동화되어 있는지를 극명하게 알 수 있으며 바로 이것이 문제의 원 방송이 아무리 본의에서 애정에 기반해 있음에도 더이상은 그 문제점에 대한 언급을 미룰 수 없는 이유임.
3'.2. 노태우~김영삼 정권 하의 '지존파' 사건 등에서 '사회적 책임과 자성'을 강조한 보수언론 자료와 현재 {표리부동} 등 민주당파 언론의 관점 비교
3'.3. {표리부동}의 악의적 훼손기법
원대상을 극단적으로 악마화하면서 당시 사건기록을 다 뒤져 지엽말단적 공통점을 찾아내 이를 부각, 강조함으로써 집요한 반복누적적 연상/연합 관념화를 통해 현재의 은폐된 공격 대상을 동일시시키려 애쓰고 있으며, 이 기법은 다른 악의적 범죄(자) profiling program들로 점차 학습/전파되어 가고 있음.
4. 정세 왜곡과 악화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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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초고를 위한 memo 작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