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책의 초반을 읽을 때 에이.. 괜히 골랐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근래 마플여사의 수사(?)방식을 열렬히 선호하고 있던 나로선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야기였다
애거서가 늘 써왔던 소설과는 느낌이 다르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요즘 이상한 버릇이 생긴 탓에 범인을
요리조리 추리하는데 이 책은 범인찾기보다는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걸까 란 생각으로 읽었다.
내용을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지만 읽을 이들을 위해 참아야지..
아무튼 끝까지 보면 단순히 범인찾기가 아닌 뭔가 느끼는 바도 조금 있는 듯하다.
다양한 분야의 추리소설을 보고 싶다면 읽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