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몇 페이지 넘겨보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리고..
친구가 '냉정과 열정 사이' 가 좋다고 해서 몇 페이지 넘겨보다가 '즐' 을 날리고..
요시모토 바나나 소설이 괜찮다고 해서 몇 페이지 넘겨보다가 그냥 던져 버리고..
이 작가들의 소설이 일본 소설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일본소설이 그다지 취향은 아니다.
단, 추리소설만 빼고.
그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일본 추리소설을 하나만 꼽으라면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
정말 여러 가지 의미로 대단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