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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풍초똥팔삼 하나씩 버려요.
생활이 되는 글들. 완벽한 적작주의를 꿈꾸는 건 아니지만 단골 집을 찾는 것처럼 법정스님의 글들을 찾게 된다. 표지가 예쁘고 깨끗한 책 <산에는 꽃이 피네>는 법정스님표 글이였다. 소박한 수필은 에너지 넘치는 메시지들로 가득차있다. 법정 스님의 책들이 그렇듯이 이 책도 읽는 순간부터 우리의 삶과 관계를 맺는다. 우리를 반성하게 하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하면서 말이다.

<산에는 꽃이 피네>를 읽으면서는 나는 청빈하고 향기롭고 남들만 풍요에 얽매어 산다는착각도 들었지만 더 솔직히 말하면 나를 반성하게 하였다. 내가 그렇지 못하고 내욕심이 끝없이 있다는 것에 관하여. 그렇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딱 꼬집어서 모든걸 말할수 없는 나의 한계를 생각하며 법정을 좋아했던 분이라면 혹은 법정을 알지 못하는 분인 모두에게 이글뿐만이 아닌 내가아는 법정의 글들을 모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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