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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책읽기 세상.. 유후~☆
  • 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구라미
  • 마치다 소노코
  • 15,300원 (10%850)
  • 2026-06-24
  • : 565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다가 들리는 들리는 편의점>을 내가 2권까지 읽었던가? 후속작이 도서관에 없어서 나름 글맛이 괜찮은 작가임에도 그 후 이야기들을 아직 못 읽었다. 그런데 그 작가의 신간이라고 하니, 넘쳐나는 힐링 소설이 슬슬 지겨울 만도 하지만 또 이 작가의 글맛은 괜찮아서 이 책에 호기심이 동한 듯 하다.



조용한 작은 마을에서 각각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서로 연결된 듯 하지만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물들 처럼 엮이기도 하는 그런 이야기들인데 나름의 이야기가 다 인생의 깊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꽤 읽을 만 했다.

고새 또 주인공들의 이름은 까먹어서 (주인공 이름을 잘 기억하지 않는 나란 사람) 처음 이야기는 맛있는 단고를 아들과 먹다가 어린시절 해 넣었던 이가 똑하고 부러져 그 시절을 추억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같은 마을의 고아원 출신친구들과 친하게 지냈던 그녀는 어른이지만 아직도 어린사람같은 마음을 지닌 소녀소녀한 느낌이다. 그래서 오히려 혼자 키운 아들이 더 의젓하고 엄마를 지켜주는 듯한 느낌.

주먹을 휘둘러야만 마음이 편했던 남자친구를 말리다 자신이 맞아서 이가 부러진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추억하는데 홀연히 떠났던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났다. 자신의 자식이 자라고 있었던 사실조차 몰랐었것만.....

그녀의 사랑은 참 지고지순한 느낌이다. 그렇게 나타났다 사라진 그가 어딨는지도 모른채, 도시만 알고 그곳으로 이사가고 싶어하는 순진함이라고 해야할지, 조금은 모자른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그래도 그런 그녀에게 신문배달을 해서라도 그녀를 도우려하는 의젓한 아들이 있다. 아들은 신문배달을 하면서 반에서 친해진 여사친과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들으며 서로 마음을 토닥인다.



그외에도 여장남자가 하는 식당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와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등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연결이 되는듯 되지 않는 듯 그런 느낌의 글이다. 하지만 결국 각각의 이야기는 또다른 이야기로 마치 단편같으니 일일이 줄거리 쓴다는게 쉽지는 않은 듯 하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처럼 따스하면서도 서로가 서로의 어깨에 기댈 수 있는 이야기들이 넘쳐 나는 이야기다.

결국 그 글맛은 어디 안가는 듯. 믿고 읽어도 좋은 작가가 아닌가 싶다. 힐링 느낌인지 어떤지 뭔가 그래도 따듯함을 전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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