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이상하게 "대화"나 "말하기"에 꽂혔다. 개인적으로 내 성격상 짜증은 겁나 내는 거 같은데 제대로 된 논리적인 대화를 잘 못하는 거 같아서 그부분에 대한 아쉬움이랄지, 뭔가 변화되고 싶은 그런거랄지.... 암튼 스스로에 대한 다름을 좀 만들고 싶어지는 거 같다. 굳이 이제와서 왜 그러냐 한다면, 그건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 일어난 일이라 책으로 인생사는 사람이다 보니 결국 뭐든 책으로 배우고 하는 습성이 있다.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것이라.... 개인적으로 내가 상담하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께서는 듣기도 잘하시지만 조곤조곤 말씀도 잘하셔서 이런 분들에게 대화하는 법을 배우면 좋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공황n연차)
이 책에서 여러 사례를 들어 내담자와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신 것들에서 대화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와 닿는 부분도 있고 나랑 안 맞는 부분도 있고.... 모두 옳은 말씀이고 좋은 말씀이지만 내 사례와 맞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까.
부부사이, 연인사이, 일반적인 사이, 자녀와의 사이 등등 많은 관계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대화를 어떻게 잘 해야 하고 이어 나가야 하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니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다.
특히 대화를 잘 하는 방법은 듣기가 우선이라는 점은 누누히 들어왔던 부분이지만 정신과 선생님이 말씀하시니 뭔가 더 잘 와닿는 느낌. 그리고 부정적인 말을 앞세우기 보다 긍적적인 말, 나를 개체로 이야기해서 상대를 설득하는 말등 어떻게하면 상대와의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나갈 수 있는지 쓰여있어 나름 도움을 받긴했다.

물론 내 자존감이 이 책 하나로 올라오지는 않겠지. 어쩌면 또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복습하는 느낌으로 써 내려간 터라 엄청 새로울 건 없었지만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나의 말버릇들을 좀 더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긴했다.
어쩌면 나는 대화법이 아닌 다다다다다다 거리며 상대를 쏘아 붙이는 말들을 잘하고 싶었던 착각을 가졌던게 아닌가 싶다. 그게 대화법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 그런 대화법에 대한 욕구를 가졌던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반성도 했네. 나의 그런 무작위식 직선적인 대화법에 대해서.... 좀 더 차분하게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대화를 이어 나가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