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여진 책
우힛 2004/01/30 19:00
우힛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수학적 내용을 담은 책이지만 동시에 영화 또는 소설같기도 하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중심으로 수학자들의 긴박함, 환희의 순간들을 정말 손에 땀을 쥐도록 풀어내며 평소 알지 못했던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 나오는 수학자들은 하나같이 수학이 아름답다고 한다. 나도 수학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누가 수학을 만든거야?', '어떻게 수학이 재밌다고 할 수 있지?'라며 비아냥거리던 나의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없앨 수 있었다.
아는 분이 '책은 이 책처럼 써야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술술읽히게 알기 쉽게 쓴 책이란 소리다. 수학적으로 보나 문학적으로 보나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