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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 connection
  • 봉루 세트 - 전3권
  • 김수지
  • 32,400원 (10%1,800)
  • 2013-08-23
  • : 271

소문이 자자했던 작품이라 반은 기대하고 반은 실망할수도 있을지 모른다고 스스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대부분 소문난 작품중에서도 작품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버릴수 없는게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라는 장르의 특징이 있다보니...) 반신반의 하면서 책장을 폈다. 그 시간이 아이들이 잠든 10시..

 

흡입력 있고 탄탄한 세계관과 설득력 있는 캐릭터 설정과 묘사들의 향연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가의 필력에 외전까지 포함한 총 4권을 순식간에 아침해가 뜰때까지 다 읽게 만들었다. (절대 졸리지 않았다. 너무 재미있다보니..)

 

책을 3시간 자고 일어나아침에 부시시 일어나 남편에게..

이렇게 나를 사로잡는 작품은 5년만인듯 해...라고 말했을정도...

(오늘은 투표일이라 더자고 싶었지만 투표하러 가려고 눈을 떴다)

 

어린시절부터 이 작품을 시작했다고 했던가.. 이 작가... 혹시.. 천재???(맞다.. 난 이 책이 보여준 세계관과 캐릭터에 홀딱 빠져 있는것 같다. 며칠이 지나면 정신차리겠지만)

 

이 작품을 다 읽었는데 정독으로 다시 정주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는 며칠후에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이 있다면 이어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20대때였던가...영웅문 총 15권을 밤새 안자고 하루 꼬박 읽었던적이 있었다.

스피디한 전개로 도저히 나를 붙잡고 놔주지 않았던 몇 몇 책들이 있었는데..

<봉루>가 그러한 작품와 최근작이 될것 같다.

 

아...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었어. 매력적인 남주 여주에 두근두근하면서..

소설을 읽는 내내 .. 눈을 떼지 못하고 오랜만의 재미난 소설을 잡았다는 쾌감에 더 즐겁게 읽었다.  굳이 지적하자면 마지막에.. 약간 넘 달달해져서 오그라들기는 했지만...

 

소설과 드라마는 현실성 떨어지는 해피엔딩과 초달달한 러브 포에버한 분위기..(러브 포에버한 분위기야말로 진정한 판타지) 그래서 사실 나는 더 좋았다.

 

읽고 난후에 바로 리뷰를 쓰지 않을수 없게 만들정도로...

내겐 너무 매력적이었던 작품.

만나서 반가웠단. 봉루

너정도의 작품이면 몇번은 정주행하며 옆에두고 볼듯.

 

추신: 사신다면 저처럼 외전이 있는 중고로 알아보시길. 외전이라는 특별보나스를 놓친다면 넘 아쉬울듯. 왠만하면 새책사는데 중고로 사서 더 좋았던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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