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서재에서 세상 읽기
  • 빵 굽는 고양이
  • 한혜연
  • 9,900원 (10%550)
  • 2014-03-14
  • : 377
고양이는 경계를 잘 걸어요. 사뿐사뿐 우아한 걸음걸이로. 그런 점에서 이 만화는 꼭 고양이를 닮았습니다.

고양이와 제과제빵의 결합. 결국 작품의 내용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어요. 이 두 가지가 교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아니었다면 이 느슨한 스토리텔링이 용납되기 어렵지요. 또한 과자나 빵이 아니라면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을 겁니다.
바로 이 균형 감각이 핵심이에요.

복잡한 머리를 풀어내고 싶을 때, 혹은 오후의 고양이처럼 나른할 때, 몸과 마음에 힘을 빼고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