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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어디 가요? 쑥 뜯으러 간다!
- 조혜란 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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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15
- : 2,984
할머니와 함께 사는 시골 아이 옥이. 이 아이의 건강한 생명력이 작품에 생기를 만듭니다. 봄이라는 계절과도 잘 연결되는 부분이에요.
여기에 이어지는 산나물을 캐서 시장에 내다 판다는 설정도 적절합니다. 떠돌이 개에게 코를 물려 상처를 입고도, 금방 시장에서 본 강아지를 기르고 싶어 하는 에피소드가 눈에 들어오네요. 옥이로 대표되는 어린이의 천진함을 표현합니다(20~23쪽, 32~36쪽).
시장에서 붕어빵 파는 아저씨 앞에 앉아 쑥개떡을 팔면서 서로 행복해지는 에피소드도 주목되고요. 아이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화합을 의미합니다(16~17쪽).
이것이야말로 어린이책의 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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