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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 모바일 트렌드 2014
  • 커넥팅랩 엮음
  • 13,500원 (10%750)
  • 2013-11-18
  • : 273

 

 

모바일 First 시대를 넘어 모바일 Only 시대의 원년에 서다.

 

이 책의 구성은 2013년 모바일 트렌드의 핵심만을 요약해 놓은 파트 1과 2014년의 모바일 트렌드 시장을 전망한 파트 2로 이루어졌다. 2013년에 내가 생각해 본 모바일 트렌드의 큰 이슈는 아무래도 LTE 전국 상용화와 카카오톡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ALL-IP, 구글, 카카오, 구글vs.삼성, 애플에 대한 이야기가 2013년의 모바일 트렌드에 큰 몫을 한 것으로 소개되었다. 2013년에 내가 가장 관심있게 지켜본 모바일 트렌드는 '카카오 톡'의 행보였다.

이미 사용자만으로도 충분히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유저를 가진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카카오 스토리' '카카오 게임' 등 다양한 방면으로 세력확장을 시도하더니 2013년에는 '카카오 페이지'를 신설하여 약간의 '콘텐츠 유료화'를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카카오가 인기를 얻을 수 있던 이유는 괜찮은 콘텐츠와 서비스 속에서도 유료화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무래도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유료화를 예고하는 카카오의 모습에서 2014년에는 어떤 길을 걷게 될 지 사뭇 궁금해졌다. 이는 책에서도 그랬고 나 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 같다.

 

2014년 IT계의 3가지 화두.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 폰, 기기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데이터를 가상의 공간에 모아두는 것이 클라우드이며, 이 파편화 된 정보를 쓸모 있게 분석, 가공하는 것이 '빅데이터'

2014년의 모바일 트렌드로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SNS와 소셜 플랫폼, 미디어 콘텐츠, 모바일 광고, 커머스, 결제, 디바이스, 네트워크와 주파수, 이동통신 유통의 흐름을 예측하고 있다. 나는 이 중에서도 SNS와 소셜 플랫폼에 대한 내용이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다. 아무래도 SNS의 과부하로 인한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많아져 폐쇄형 SNS가 등장하고 있다고 하고, 이를 SNS가 아닌 다시 '네트워크'로 돌아가게 하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대중과의 소통을 다시 원활하게 일으킬 소셜 플랫폼은 무엇이 누가 할 수 있을지, 그리고 날로 발전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2014년에 불러올 유통 변화는 어떠할 지 매우 궁금해지고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이동통신 유통의 변화는 보조금과 알뜰폰으로 인해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복잡하고도 어려운 휴대폰 모바일 시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단지 2013년, 2014년이 아닌 시장

 

우리는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며 모바일 트렌드에 항상 젖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트렌드가 비즈니스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별로 자각하지 못한 채 살아온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앞으로 더욱 모바일 트렌드에 신경을 쓰며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부지런히 갈고 닦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현재를 정확히 인지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에게서 비즈니스, 일상적으로 많은 변화를 이루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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