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당하는 그들만의 경제학
‘인지 부조화’, ‘대표성의 오류’, ‘사후 확신 편향’ ‘대표성 휴리스틱’ 이라는 말을 한 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모두 사람의 심리에서 기인한 행동적 특성을 일컫는 단어들이다.
이런 심리학 단어들이 평범한 사람들이 아닌 ‘부자’들에게는 조금 다르게 이해되고 있었다.
우리를 낭비로 이끄는 생각의 오류들
나를 포함하는 평범한 사람들은 ‘워렌 버핏’, 이케아 설립자인 ‘잉바르 캄프라드’ 같은 세계적 부호들을 부러워하면서 그들의 성공 비법에 대해 생각보다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그들은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든가 우리의 평범한 삶에서는 그들같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작은 생각 하나 때문에 조금이라도 그들의 성공 비법을 실천해보려는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결국은 평범한 사람들은 그들과의 부의 간격을 좁히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일반인들이 놓치고 있는 생각의 허점을 파고들어 부자들이 같은 상황에서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를 알려주었고, 생각지도 못한 차이에 나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돈이 저절로 모이는 부자들의 생각법
부자라고 모두 돈을 잃지 않고 성공한 해왔다는 것은 아니라 생각했고, 역시 이 책에서도 ‘코카콜라’의 모두가 칭찬한 신제품 런칭 실패 사례를 들며 ‘현상 유지 편향’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를 겪을 때 평범한 사람과 부자들의 생각이 조금씩 갈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절대로 돈을 잃을 것 같지 않은 금융 전문가들의 평균 적중률도 절반에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던 것은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여 매몰 비용의 오류로 인한 실패를 하고는 손실회피 심리를 얻게 되어 자신이 성공했던 과거에만 집착하게 된다는 것과 성공 또한 실패의 경력 속에서 찾은 자신만의 긍정적 사고와 갈등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강직한 심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이었다. 이 외에도 우리와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는 ‘부자들의 생각법’을 열심히 알아내고 나의 생각법과 비교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우리도 조금씩 천천히 부자와 같은 사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