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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 재무제표 읽는 법
  • 존 트레이시
  • 13,500원 (10%750)
  • 2013-11-25
  • : 112

한 번에 하나씩 짚어보자 ‘재무제표 읽는 법’


내가 이 책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곧 마케터로서의 취직을 앞둔 내가 마케팅과 회사의 영업사이를 잘 조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도중 조만간 그러나 정말 필요하게 느껴질 것 같은 부분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회사의 재무제표를 읽는다 함은 경영학적으로도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정작 나같이 수학을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못함) 혹은 복잡한 수학계산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재무제표를 읽는데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현금 흐름만으로는 재정 상태를 파악할 수 없다.


우리가 회사의 경영과 재정 상태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주식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거나 주위의 이야기, 혹은 공시 사이트의 정보들뿐이다.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담은 것은 회사의 재무제표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단순히 ‘재무제표’ 라는 단어만 머리에 떠올린 나에게 이 책은 재무제표의 3가지 기능을 함께 알려주었다.


재정 상태, 실적, 현금 흐름에 관한 보고서


회사의 재정 상태는 대차대조 표 혹은 재무상태 표라고 불리기도 한다. 내가 재무제표의 내용이라 생각했던 손익계산서는 그 중 일부일 뿐이었으며 이 역시 수지 계산서 혹은 잉여금계산서라고 칭할 수도 있었다. ‘재무제표’ 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대차대조 표, 손익계산서, 현금수지 계산서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었다. 책을 읽으며 새삼 ‘내가 제대로 알지도 못했던 개념을 아는 체 하고 알고 싶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내심 부끄럽기도 했다.


숫자를 알면 돈이 보인다.


몇 년 전, 아직 대학생일 때 회계사, 세무사가 된 지인을 만나기 전에 회계천재가 되는 법이라던가 이러저러한 경영학 도서를 잡독하고 나갔던 기억이 있다. 물론 제대로 읽고 나간 것도 아니었으니 그들에게서 툭 튀어나오던 회계 용어에는 속으로 골머리를 앓았었다.

이제 정말 다시 나에게 회계와 경영학에 대한 그리고 그 모두를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재무제표가 있어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재무제표에 대한 뜻과 들어가는 개념, 실질적인 작성 사례까지 보여준 이 ‘재무제표 읽는 법’이라는 책을 읽을 수 있어 감사했다. 돈을 알고 싶다면 숫자를 알아야 하고(결코 어렵지 않다. 사칙연산만 다시 제대로 활용하고자 노력 중) 숫자를 알면 재무제표도 보일 것이다. 재무제표를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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