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의 것들은요.
울 아기는 이제 만 19개월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흥미있어 해요.
하지만 아직 아기가 보기에는 이야기도 많고 그림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다시말해 아기들이 좋아할 만큼 알록달록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4-5세쯤 사줄걸하는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멍멍개가 강아지가 아닌 나이 많은 개라는 것 그리고 이야기 중간에 아기가 나온다는 것 맛있는 먹을거리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울 아기는 이야기책을 첨부터 끝까지 다 봅니다. 물론 이야기를 모두 읽어주지는 않고 줄여서 들려주지요.
아기에게 보여줄 만한 전래동화는 전부 전집으로 나와 있는 게 많은데다가 그나마도 명작 시리즈 즉 안데르센이나 샤를페로 그림형제에 국한되어 있어서 다양한 , 진정한 세계전래를 접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같은 과인 늑대와 개가 서로 돕는다는 것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