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신문에서 다운증후군인 자신들의 아이를 승용차에 태워 장애인 복지시설앞에 버린 부부에 대한 신문기사를 보았다,, 열심히 비난을 퍼부을 준비를 하며 신문을 죽 읽어내려갔다. 그런데,,
"저능아를 키우는 것이 힘들고 창피해서 버렸어요." ..라고 말하는 이 부부를 비난할 수가 없었다... 장애아를 키우는 것이 창피하다니,,우리가 장애인과 잘 어울리고 더불어 잘 살아가고 있는데 그들이 창피함을 느꼈을까?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태도,, 그들이 창피하다고 느낄정도로 편견에 사로잡힌 우리들의 냉담한 시선때문이 아닐까? 비난 받아야 할 사람들은 바로 우리들인 것이다.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키가 큰사람 작은사람 안경을 낀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한사람 한사람 모두 다르게 생겼다...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잘하는 것도 다르고 ,,,다른 것이 당연하다,, 모두가 다 다르기 때문에 한사람 한사람은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이다..
이책의 주인공도 특별한 능력을 가진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동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