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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리어리

1960년대에 존경받는 하버드의 학자였던 티머시 리어리Timothy Leary가 친구로부터 마법의 버섯 이야기를 듣고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멕시코로 갔다. 그의 경험, 즉 ‘환영幻影의 항해’는 그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왔다. 하버드에 돌아온 그는, 그 버섯의 경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자신이 연구하던 프로그램을 집어치우고 하버드 실로시빈 프로젝트를 꾸렸다. 그는 그때의 전환적인 경험에 대해 “멕시코에서 버섯 일곱 개를 먹은 후, 나는 그 이상하고 심원한 경지를 탐험하고 묘사하는 데 나의 모든 시간과 기운을 쏟았다”고 썼다.

리어리의 방식은 논쟁을 불러왔다. 그는 하버드를 떠나 문화적 혁신과 영적 계몽이 환각제를 통해 달성될 수 있다는 비전을 널리 확산시키려 진력을 다했으나 오명만 얻었을 뿐이다. T -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 멀린셸드레이크 지음, 김은영 옮김 -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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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환각제 운동psychedelic movement의 ‘대제사장’이 된 리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휴먼 비-인Human Be-In 축제에 몰려든 수만 명의 청중 앞에서 연설했다. 그 직후 엄청난 반발과 비난 속에서 LSD와 실로시빈은 불법화되었다. 1960년대 말, 환각제의 효과를 파헤치려던 거의 모든 연구가 중단되거나 지하로 숨어들었다. -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 멀린셸드레이크 지음, 김은영 옮김 -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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