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읽은 책.
<미드나잇 뮤지엄-파리> 입니다.
현재 프랑스 문화부 공인 문화해설사로 활동하고 계신 박송이 작가님이 쓰신 책입니다. 표지가 예뻐서 미술관이라는 주제와 정말 잘 어울리네요. 소설책 표지 같기도 해서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고를 것 같아요.
미술관람 경험이 거의 없어 혹시 어렵진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쉽게 술술 잘 읽혀서 저도 모르게 푹 빠져 읽었습니다. 내려야 할 지하철역을 두번이나 지나친 건 비밀이지요. ^^
파리의 미술관들을 7일에 걸쳐 관람한다는 컨셉인데 앞 부분에는 미술관의 역사도 자세히 나와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습니다. 각 미술관을 방문했을 때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봐야하는지 팁도 있어 여행할 때도 도움이 될듯해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미술관은 오르세 미술관!!!
르느와르, 고흐, 드가의 작품들!!!
좋아하지만 잘 몰랐던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작가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 부분이 그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줘서 읽기 쉬웠습니다.
미술작품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초보 분들께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