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일본 정독>은 그간 읽었던 일본론과 달리 경제 측면에서 일본을 분석한다. '국뽕과 친일, 혐오를 뺀 냉정한 일본 읽기'라는 부제는 빈말이 아니다. 저자는 철저히 팩트 위주로 일본을 분석한다.
저자는 일본 도쿄대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를 받은 일본 경제 전문가이다. 책에서 세세한 수치와 그래프를 동원해 일본 경제를 낱낱이 해부한다.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 예를 들면 '일본인은 성실한가?(이른바 근면혁명), 아베노믹스는 성공했는가? 일본의 대한국 수출제한 조처는 실패했는가?' 등에 대해 책은 통계수치로 답한다. 그만큼 명쾌한 책이다.
이 책은 일본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읽고 이야기를 나눠볼만 하다. 일본사 연구회를 열면 이 책으로 토론해보고 싶다.
*일본 출산률 1.30이라서 비상이라는데 한국은 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