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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타너스 Platanearth
  • 내게 너무 낯선 나
  • 레이첼 아비브
  • 19,800원 (10%1,100)
  • 2024-07-30
  • : 631
“정신건강의학이 포착하지 못하는 복잡한 인간성에 대하여”, “왜 어떤 사람은 정신질환을 앓고도 회복되는 데 반해 어떤 사람은 이를 마치 자신의 ’커리어‘인 양 지니고 살아가는가?”, “인간의 고유한 경험과 의학적 진단 사이에서 납작해지다 못해 ‘지워진’ 이야기들을 추적한”이라는 책 소개를 읽고 ‘이거다!’ 싶어서 읽었다. 궁금했던 주제였다.

저자는 거식증, 우울증, 조현병, 산후 우울증, 조울증, 경계선 인격 장애를 경험한 사람이 쓴 회고록과 일기,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한 것을 정리하고 기록했다. 6살 때 거식증을 경험한 저자인 레이첼 아비브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레이첼은 인간은 단순히 진단명만으로 이해할 수도 이해해서도 안되는 ‘입체적 존재’라는 것을 강조한다.

놀라운 것은 이들 모두가 회고록이든 일기든 기록을 많이 해뒀다는 것이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일까 우연일까. 이들의 기록 그리고 레이첼의 책 집필은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느껴졌다. 똑똑한 부모, 판단하지 않는 애인 또는 친구, 사려 깊은 의사를 만난다면 이 지난한 과정을 단축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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