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곧 초등학교 5학년 고학년이 된다.
저학년 때와는 또 다른 시기를 보내면서 ,
한편으로는 앞으로 맞을 시기를 두려워 하면서 보내고 있던 차에 ;;
제목이 너무나도 와닿은 책.
언제나 나의 숙제 같은 아이의 자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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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존감과 자존감은 다르다!는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자존감은 '자아존재감'이 제대로 형성된 후에 '자아존중감'이 자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있다'라는 존재감은 나 스스로의 힘으로 느끼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바라봄'을 통해 인지된다는 중요한 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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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교사가 저자분이여서 아이들의 상황이 자세히 나와있는데
작은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의 교실에서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자기 존재감을 뿜어내는 지,
앞으로 어떤 고학년의 세계가 펼쳐지는 지
여러 예를 통해서 부모가 잘 모르는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엿볼 수 있었고
내 아이에 맞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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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올바르고 좋은방향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자양분이
자존감이라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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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아이의 존재감을 깎아내린다. ㅠㅠ
내가 존재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타인의 '바라봄'이 반드시 선행되어햐 하기에,
아이를 바로 인정해 주는 '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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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상황에서도 아이를 제대로 '응시'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다행이도 저자는 가장 기본이 되고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알려준다.
쉬워 보이지만 그동안 아이가 제법 컸다는 이유로 잘 못지켰던
제대로 된 응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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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감하면서 읽어서 체크한 부분이 엄청 많다. :)
자존감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게되어 큰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 아이에게 다가올 초자아가 더욱 발달하는 시기도!
왠지 덜 두려워진다. :)
자아 존중감은 '내가 여기에 형편없이 있음에도
누군가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을 때' 형성된다. -2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