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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의 작은 책방
바느질을 처음 시작했을 때, 골무는 익숙하지 않아 자꾸 빼놓게 되고 맨손으로 하다 보니 손끝이 아파 오래 할 수가 없었다.

최근 열심히 바느질을 하다 보니 어느덧 엄지와 검지에 단단하게 굳은살이 생겼다.바느질은 한결 쉬워졌지만 이게 다 바늘에 찔리고 피나면서 얻은 것이다.

아직도 조금씩 가끔은 많이 마음이 아프다. 생채기 난 내 마음에도 언젠가는 굳은살이 생기고 더이상은 괴롭지 않을 때가 올 것이다. 그런 믿음과 기대로 오늘도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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