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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연애중
  • 다이브 (반양장)
  • 단요
  • 11,700원 (10%650)
  • 2022-05-27
  • : 5,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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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언제나 한국의 동의어였다.(책의 첫문장)

🔖2057년 세상은 얼음이 녹아 해수면의 상승으로 모든 도시들이 물에 잠기게 된다. 하지만 서울사람들은 계속 서울에 산다.
단지 북악산이나 남산같은 높은 곳에 살게 된다.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은 '물꾼'이란 이름으로 수몰된 옛날의 생활터전으로 들어가 무언가 전리품을 가져온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삶이고 자부심의 표현이다.

🔖살고 있는 구역이 남산과 노고산으로 나뉜 물꾼인 우찬과 선율이 시비가 붙고 그들은 누가 더 멋진 걸 찾아오느냐로 내기를 하게 된다. 그리고 선율은 뜻밖에 자신이 태어나기도전의 세상에 존재했던 죽은자의 기억과 의식을 그대로 구현해 주는 안드로이드를 찾게 된다. 그리고 수호란 이름을 가진 그 로봇을 배터리를 삽입하여 의식을 찾게 해 준다.

📜 여기에 사람 채수호와 파일이 된 채수호의 기억과 배터리를 달고 움직이는 채수호의 차이를 깊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수호 자신뿐인 듯 했다.(p60)

🔖아팠던 아이 채수호. 그 아이에게 한번이라도 이 세상의 삶의 재미를 느끼는 삶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부모. 그리고 그 것을 가능하다고 말해주는 의식파일 전송 기술의 진짜 사람같은 로봇 과학기술. 모든것이 돈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현실

⚡️이 소설의 최고 장점은 쉽고 재미나게 빠르게 읽힌다. 하지만 읽고 난뒤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 서울은 한국과 동의어인가?
~~~ 인간과 로봇의 구분기준은?
~~~ 생의 끝을 인간이 선택할 수 있을까?
~~~ 사람은 로봇과 친화하여 살아갈수 있을까?
~~~ 세상이 물에 잠긴다면...

⚡️ 몇해전에 읽은 하오징팡의 "인간의피안"을 읽으면서 중국은 벌써 미래의 AI와 같이 살때를 대비해서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읽었을 때 충격을 받았었다. 우리는 아이들과 소설을 읽으며 미래의 AI와 살때를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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