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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박단소,잡다

한달전쯤 끝나가는 일요일밤이 아쉬워 이리저리 티비를 돌리고 있는데
그 순간 마태님이 티비에 딱 나와서 말을 하고 있는거였다.
순간 난 내가 뭘 잘못봤나 했는데, 역시 마태님이었던것이다.
'아니 이 분은 나오면 나온다고 광고를 해야짓, 이게 재방송인가, 고정인가'
하면서 봤지만 그 뒤에 마태님은 몇마디 안하고 방송은 끝났다. 
역시 사람은 차카게 살아야 된다.
어떻게 채널 서핑중에 아는 사람이 나오는 방송을 틀수 있으며,
말 몇마디도 안 한 그 타이밍을 딱 막춰서 내눈에 걸리냔 말이다. ㅋㅋ 

그렇게 <열광 !랭크쇼>는 그 담주에도 본방사수를 하게 되었다.
예전같으면 일요일밤은 csi로 끝내는데, 이상하게도 이제는 점점 더빙하는 외화들이 이상해진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자막나오는 csi가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어제도 마태님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앉아있는데, 
'헉스 누구냐 넌' 세상에 머리모양이 바뀌었다고 사람이 그렇게 달라 보일수 있다니...
여자에게뿐 만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머리는 중요한 거라는 것을 어제 정말 실감했다.
그 헤어 디자이너분 정말 대단하시다.
누군지 내머리도 한번 맡기고 싶을 정도였다. 

호란을 그렇게 웃게 하다니, 티비 출연보다 그게 더 마태님에게는 뿌듯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P.S 프로그램 맨 처음 소개에 마태님을 < 젊은 천재 의학박사>인가라고 말했다. 내주위에 천재님이 계시다니, 몰라뵈서 쬐금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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