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the dog of flanders
  •  2016-07-29 07:33  
  • 비밀 댓글입니다.
  • cyrus  2016-07-29 12:19  좋아요  l (0)
  • 알라딘 검색창에 `윌버 아이 투 아이`라고 입력하면 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나저나 구하기 힘든 책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알라딘 중고가 중 제일 낮은 액수가 3만 3천 원입니다. ^^;;
  • 파트라슈  2016-07-29 22:19  좋아요  l (0)
  • 저도 <아이 투 아이>를 못 구하다가 대원출판사에 직접 연락해서 출판사에 남은 재고책을 구입했죠. 요즘은 켄 윌버가 어떤 책을 내는지 모르겠지만 <아이 투 아이>를 대학 도서관에서 대출해 보고서 아! 이 책은 꼭 소장해서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적인 책이었습니다. 대원 출판사에 저 책 구입할 때 제 전화번호를 남겼는데 요즘도 증산도 관련 책 광고 메세지가 오고 있네요.ㅎㅎ
    어쨋든<아이 투 아이>가 희귀서적이 되어 버렸군요.. 고형렬의 <은빛 물고기>초판본도 갖고 있는데 이건 중고 가격이 어찌 될런지요?^^
  • cyrus  2016-07-31 17:24  좋아요  l (0)
  • 최근에 《은빛 물고기》 개정판이 나왔기 때문에 중고가가 높지 않을 거예요.
  • yamoo  2016-08-11 20:05  좋아요  l (0)
  • 과학 추천책으로 꼽으신 책들을 2권 제외하고 모두 소장하고 있고, 그 중 절반은 읽었습니다. 처치랜드의 <물질과 의식>은 과학책이 아니라 심리철학 분야에 속하는 책입니다. 어떤 의미로 같은 선상에서 추천해 주신 것은 알겠지만 이 책이 과학책이라는 부분에서는 좀 갸우뚱 합니다. 물론 생리학의 내용이 상당수 포함되었기에 과학책으로 보아도 뭐 별 무리는 없겠습니다만...그 이론이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라 과학책으로 분류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사료됩니다.

    위에 꼽으신 책들은 정말 다 좋은 책들이라 부언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겠지요. 다만 초보자가 읽기에 <우연과 필연>은 아주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질과 의식>도 그렇구요. 제 경험상 <우연과 필연>은 일명 그레이트북이라는 책 중에서 그 난도가 최상의 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완전 1급 고전 이론서지요. 이 책을 이해하면 베르그손의 철학이 설 자리가 없어 질 정도죠. 바슐라르가 평생에 걸쳐 베르그손 이론을 논파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근데, <우연과 필연>한 권으로 완전 논파했지요. 정말 대단한 책입니다~

    이 책을 페이퍼에서 보니 반갑네요...반가운 김에 몇자 주절거려 봤습니다...초면에 실례^^;;
  • 파트라슈  2016-08-12 20:01  좋아요  l (0)
  • 댓글 감사드리며 모두 맞으신 말씀입니다^^ 처칠랜드<물질과 의식>은 심리철학 입문서이지만 처칠랜드는 물리주의에 기반해서 의식의 기원과 원리를 연구하시는 사람이라서 과학책으로 소개했던 것인데 정확하게 소개하려면 yamoo님 말씀처럼 철학으로 분류하는게 맞겠네요;;

    아, 그리고 <우연과 필연>은 역시 초보자가 보기엔 많이 어렵긴 하지만 책 초중반부의 알로스테릭 효소에 대한 생화학적 지식에 대한 것은 제가 따로 쓴 <우연과 필연>서평에 소개한 분자생물학 입문서 2권 정도와 같이 읽으면 전혀 이해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우연과 필연>은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베르그손은 프랑스 유심론 철학자인데 자크모노 같은 철저한 유물론적 과학자의 입장에서는 베르그손의 철학(알랑비탈 같은 생명현상에 대한 비과학적 이론들)이 마음에 들리가 없었겠죠^^
  • 고양이라디오  2016-08-29 15:16  좋아요  l (0)
  • 저도 뇌과학과 진화생물학이 다음 세대의 최대 블루오션이라는데 동의합니다. 저는 파트라슈님이 소개해주신 책들 중 <생명이란 무엇인가, 정신과 물질> 만 읽어보았습니다. 다른 책들도 조금 어려워보이지만 읽어보고 싶네요.

    저도 과학책을 좋아합니다만, 파트라슈님은 인문과 과학을 5:5 로 읽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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